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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 문을닫으며, 판매하던 어린고양이부터
종묘에 갇 태어난새끼4마리까지 16마리중..
유일하게 입양을 못가고있던 창석이와 민아
창석이는 설사가 낫질않아,
입양희망자님들이 있어도 못가고..


민아는 너무 이쁜데 늦게 츄르길에 합류했습니다.


맘에 들었는지 가방에 바로 들어가던 민아..
갑자기 자기가 간다는걸 알아본건지,
항상 캣타워 위에있던 민아가 입양자님한테가서
애교부리고 손얹지고..
저는 쳐다도 안봤어요..ㅠㅠㅠㅠ
왜냐면,
10분전 배털밀었거든요..
뭔들 어떠냐..
너만 잘살면되지..

입양자님이 민아 두번째사진 보시면,
충격이시겠지만, 민아는 구조당시 관할구청에서
저희가 간다는걸 흘려서 펫샵주인이 나와서 급히 치우면서 털이 피부까지 뭉친걸 억지로 급히 밀다가 살이벗겨져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포기각서 쓰면서도 민아는 자기 고양이라서 못준다고 했고, 그당시 민아는 발정이온상태였습니다.
만약, 민아를 데리고 나오지않았다면 또 새끼를 낳고 평생을 장안에서 살았을겁니다.

우리 민아, 고생많이했습니다.
너무 잘키워주실거라 믿습니다.
여수에서 직접오셨고 입양자님 셋째로 입양갑니다.

이로써 신민아는 츄르길에 합류했고,
펫샵 방치학대묘들 16마리중 창석이만 남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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