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가 세상을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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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있을까.. 가망없을것 같았던 달빛이가 병원에서 누워서 버티다가 먹기시작했고
퇴원해서도 뼈밖에없는 몸이였지만,
살려고 노력했고..
1.3kg 가 넘어야하는 아이가
600g밖에 안나갔어도
하루종일 잠만잤어도
기다려주는 마음아는지..
살도 붙고..
중간중간. 안좋아져서 입원 퇴원 반복해도.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2kg이나되고,
제법 반겨주고 목소리도 내면서 밥달라고
울던놈인데..
부서질까봐 안아주는것도 조심조심 안으면서도
달빛이 한달만 더있다가. 중성화도 해야 겠다고
좋아했는데..
많이 힘들었니..?
내가 힘든 너를 너무 붙잡으려고 한거니..?
내 욕심에 앞서갔을까..?
.
.
다시는 한녀석도 안놓치고 싶었는데..
올해 70마리 입양보낸 기쁨보다,
7마리의 너희들을 떠나보낸 아까운
내새끼들을 다시 못본다는게
너무 맘아프다..
남은 100마리를 지켜야하는 지금..
너무 힘들다..
아직도 힘들다.. 이별은..
희망과 기쁨 고마움 좋은것만 줬던
너희들이 너무 고맙고,
못지켜줘서 미안하다...
.
.
달빛..
열심히 달려가서 건강하고밝은 달빛으로
매일밤 우리 만나자..
#이별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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