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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래 면회갔다 왔어요..

하루하루 후회하지않게 비바람 뚫고,
다래는 빈혈수치가 24그대로이지만,
더 떨어지지않고,
유지중이며.. 식욕이좋고 너무 잘먹어서
스스로 회복될꺼라 믿어요.. 

똥 오줌도 잘 눴고,
수술해서 아픈것보다 탈장으로 못걸었던게
더 힘들었나봅니다.
쉬지않고 걷고 또걷고 또걸어요.

그래도 빈혈수치 지켜보는중이고,
장중첩 위험도 보는 중이고,
복벽이 녹아서 겨우 꿰매다보니 잘아물고 있는지 다시 터지지는 않는지 지켜봐야합니다.

그러고나면 두고비 넘긴거고..

다래는 유선종양도 여러개가 발견되었지만 같이수술을 할수가 없어서 아직 유선종양은 그대로 있고, 목에서 등까지 척추가 유착이 심하지만,
제일 생명이 위험했던 탈장과 복수 염증치료가 급했습니다.
다래는 너무 편해진 몸으로 걷기를 좋아하고,
잘 이겨내주고 있습니다.

매일이 살얼음판이지만,
또 소식 전할께요..
@sajik_amc
이번 수술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