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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 우리에게 활짝 웃어주며 수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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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9회 작성일 23-06-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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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 수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전 면회를 하는데 호흡이 힘들어서

산소방에 누워있던 퍼머가 제가 가니 미동도 안하다가

임보식구가오니 일어나서 꼬리를 흔들고,

폐가 힘들게 들쑥 거리는대도

한참을 바라보고 앉아있더니..

애가 활짝 웃어줘요..

계속 눈을 맞추고 웃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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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 좋아하는 녀석이..

4년을 넘게 민가도없는 강가에서 어떻게 살았니..


끝까지 퍼머 위해 함께해주시는 임보자님 너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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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는 수술중에 중성화및 전립선비대증 이상도 같이 확인해서 수술들어갑니다.

수술이 잘될시 나중에 비대증이상과 중성화로 재 마취는 힘들다합니다.

일단, 마취를 잘견뎌주길 바라고.. 수혈쇼크없길바라고..

수술이잘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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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퍼머위해 달려와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퍼머 임보자님 옆모습 허락도 없이 올렸습니다. 삭제 요청시 삭제하겠습니다. 오늘 임보자님이 이렇게 이쁜걸 처음알았습니다

그런데 퍼머랑 계속 눈 맞추는데 그모습이 너무 마음아프고 이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퍼머가 엄마랑 마주보며 나 언제집에가요..빨리가요..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

앞피드내용

오늘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데리고가서 임보처에서 호피스를 결정하던지..

치료하지않아 죽는거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심장사상충 수술을 진행하던지..

하지만. 지금 퍼머의 상태와 나이 ..

마취하다 급사할수도 수혈하다가 급사할수도..

50:50 ..

안한다면 이정도 속도에 얼마 못산다는데

고통스럽게 죽는걸 봐야하는지..

저는 .. 제가 뭐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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