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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제일이쁜별이된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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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4-0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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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한테 괜찮냐고 안물어 보셔도됩니다..
어떻게 괜찮을 수 있겠습니까..
괜찮은척..
울면 우리 루비가 더 못간다하니깐..
남은 우리 애들이 있으니깐..

루비 빈자리가 너무 눈에띄어,
몇일 젤먼저 센터에 들어가지않았고..
청소하고있을때 들어가니깐, 좋다고 해야될 애들이 낑낑거리며
엄마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울며 매달리는거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
.

오늘도 비오는길 운전하며, 혼자 실컷 울고나니
또 괜찮아졌습니다.
얼마전 찍은 영상인데 왜루비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제 품에있는데.. 지금은 왜 없는지..
.
.

이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죠..?

이세상에 없고나니.. 사진한장한장 더 찾게되고..
소중하단걸..

더이상 이 영상은, 그날의 루비와 함께한 많이 웃었던 기억을 뒤로하고, 가족찾는 영상이 아닌,
엄마와 루비의 추억으로 간직하려합니다..

루비야,
그래도 마지막 소풍이라도 함께할수 있어서..
엄마랑 루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고맙다..

루비 가는길을 위해 함께 슬퍼하고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동행해준 제우스 누나 @zeus_soondol 감사합니다

루비 가는길 루비가 들어갈 관, 수의가 없어서
걱정할때, 도와준 라미언니 @dh_1004_mri 와 모모부띠끄 대표님 @momoboutique_sewing 감사드립니다.
그날, 루비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수의를 입었습니다..
모모부띠끄 대표님이 루비를 위해 바쁜 와중에 루비사이즈를 재서 급히, 옷 모자 신발을 만들어 직접들고 오셨고..
울다가 지쳐서 누워있는데, 대표님을 보자마자 펑펑울고,
수의를 열어보고 펑펑울었습니다.
저는 그날 천만원 이천만원짜리 옷보다..
너무 값지고 아름다운 옷을 받았고,
딱맞는 너무 이쁜 모습으로 루비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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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는 너무 이쁜 모습으로 강아지별에서 그리고 제 곁에서
잘지낼거라 믿습니다..

구조된 센터 아이들을 더 잘 돌보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루비는 이제 제가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기억하며 제가슴에 제머리에 담아두려고 합니다.

혹시나 제가 중간중간에 울더래도 그냥 모른척.. 지나가주세요..
이또한, 제가 이겨내야할 아픔입니다..

#세상에서제일이쁜별이된루비
#엄마강아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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