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가 강아지별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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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떠났습니다..
아리는 구조후부터 기침을 했고,
병원에 입원을 시켰었고,
Pcr검사로 켄넬코프 검사에도 이상이 없었고,
폐렴도 없는데도 기침을 하면 숨쉬는 게 힘든것같아서
숨쉬는게 고르지 못해서 지켜봐야 된대서
24시 병원 입원한 상태에서 호흡기 치료 받고 있었어요
명절당일날도 전날 수컷중성화 시킨아이들
퇴원 시키며 아리를 면회하고,
아리야 병원에 너무 오래 있는거 아니야,
우리 퇴원 하고 집에 빨리가자.,.
하고 나왔는데...
센터 돌아온지 몇시간도 안돼서
심폐소생술 중이래서 급하게 병원 왔는데,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고작, 10~11살인데..
지옥같은 그곳에서 나와서 따뜻한집에서 편히 살 수 있었는데...
병원에만 있다가 간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병원에 있다보니 다 병원사진이고,
만져주지도 못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서
더빨리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 못 데리고 나온게
너무 죄책감이 드네요...
아리도...
입양처가 있었는데...
치료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도저히,
애를 보내려니 제가 미안해서
집에 데리고와서 하루 재우고,
지금,
화장하러 가려고 합니다..
정말,
새해 첫날을 이별이란,
아픔으로 시작하고,
아리와 함께 이별을 해야한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잠시지만내아이로있어줘서고마워
#아리
#이젠정말편히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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